베트남, 올해 GDP 6.7% 성장 목표 초과달성 기대
송고시간2018-08-31 10:51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정부가 애초 설정한 목표인 6.7%를 초과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왔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 30일 주재한 정례 국무회의에서 "올해 GDP 증가율이 애초 목표인 6.7%를 넘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일간 베트남뉴스가 31일 전했다.
푹 총리는 "국회가 설정한 12개 성장 목표가 모두 달성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개는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공·제조업, 건설,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GDP 증가율은 7.08%로 최근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무역흑자도 33억7천만 달러로 최근 5년 만에 최대였다.
또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등록된 외국인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4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8만7천 개 기업이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지난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6.8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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