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 /사진=루카 모드리치 공식 인스타그램
루카 모드리치. /사진=루카 모드리치 공식 인스타그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자국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결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모드리치는 피파온라인4가 출시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선수다. 볼 배급과 압박이 뛰어나 팀을 꾸리는데 있어 1순위로 구매하는 선수중 한 명이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여부에 따라 게임능력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시상식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UEFA는 한국시간으로 31일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추첨식을 진행하면서 올해의 선수와 각 포지션별 우수선수를 선정했다. 모드리치는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3회 연속 수상을 저지하며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소속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패싱 능력이 강점이다.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데뷔한 모드리치는 2008년 여름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중원을 장악했던 그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겨 세계적인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올해 맹활약하며 중원의 지배자로 떠오른 모드리치, 게임에선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피파온라인4 모드리치의 18TOTY와 TB 버전. /사진=넥슨
피파온라인4 모드리치의 18TOTY와 TB 버전. /사진=넥슨
피파온라인4는 현재 모드리치를 총 4개의 클래스 카드로 제공하고 있다. 18TOTY 버전은 90의 능력치로 설정돼 짧은 패스(94), 볼 컨트롤(93), 위치선정(90), 시야(90), 긴 패스(90) 등 볼 공급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토너먼트 베스트(TB) 클래스에서는 모드리치의 진가를 더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짧은 패스 능력치는 95로 18TOTY 버전보다 높았고 밸런스(96), 볼 컨트롤(95), 민첩성(95), 반응속도(94) 등 최고수준의 기량이 반영됐다. 

17라이브 시즌은 18TOTY와 TB버전보다 능력치는 낮지만 짧은 패스(91), 볼 컨트롤(91), 민첩성(92), 밸런스(93) 등 주요 능력은 비슷하게 설정됐다. 18TOTY 버전보다 가격이 약 10배가량 낮게 설정돼 고강화를 통한 가성비 클래스로 활용하기 좋다.

NHD 클래스의 경우 능력치가 67로 낮게 설정돼 있어 8강 카드 이상 사용해야 다른 버전과 비슷한 느낌을 낸다. 8강 기준 세부 능력치를 보면 짧은 패스(90), 볼 컨트롤(90), 드리블(88), 시야(85), 긴 패스(85) 등 주요 능력이 다른 버전보다 낮은 편이다.

루카 모드리치가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촬영한 기념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사진=루카 모드리치 공식 인스타그램
루카 모드리치가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촬영한 기념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사진=루카 모드리치 공식 인스타그램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지션별 최고클래스를 의미해 11장 밖에 없는 18TOTY 카드에 모드리치가 포함됐다는 것은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증거"라며 "버전별로 세부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는 포지션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UCL 조 추첨식에서 FC 바르셀로나, 토트넘 핫스퍼, PSV 아인트호벤, 인터 밀란이 B조에 선정돼 이른바 ‘죽음의 조’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