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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동 아파트서 땅꺼짐…150여 명 긴급 대피

서울 가산동 아파트서 땅꺼짐…150여 명 긴급 대피
입력 2018-08-31 07:47 | 수정 2018-08-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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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범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 아파트 단지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가로 30m 세로는 10m, 깊이가 6m 정도 됩니다.

    현재 아파트 입주민 78세대 150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주민 2명이 당시 상황에 놀라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땅이 꺼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다섯 대의 바퀴가 걸리면서 떨어질 뻔해서 현재 견인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오늘 새벽부터 계속 진동이 있었고 쾅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꺼졌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파트 1개 동이 약 5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땅이 꺼진 곳 맞은 편에서는 30층 높이의 오피스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소방당국은 최근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신축 공사장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현재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명 넘는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고요, 가산동 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고 사고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서 축대 고정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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