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이동준, 훈남 농구선수 아닌 수다쟁이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31 07: 08

 전 프로농구 선수 이동준이 친구들 앞에서는 남달랐다. 미국에서 온 친구들과 1년 반만에 만난 그는 쉴 새 없이 수다를 떨면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인 이동준이 출연했다. 
2m가 넘는 키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이동준은 국가대표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이동준은 형인 이승준과 함께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농구 국가대표로만 알려져있던 이동준의 반전매력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그 낌새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동준은 무려 1년 6개월만에 만난 미국 친구들과 요란한 포옹으로 인사를 했다. 
곱창 먹방으로 배부른 이동준과 친구들은 주종목인 농구 게임으로 맞붙었다. 전 프로농구 선수로서 자존심을 내세웠다. 이동준은 경기 전부터 "농구게임기마다 최고 신기록을 세운 것이 나였다"고 말했다. 
드디어 이동준의 차례가 왔다. 슈팅가드로 활약한 윌리엄과 맞붙었다. 이 대결에서 이동준은 쉴 새 없이 혼잣말을 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손과 함께 입을 움직였다. 딘딘 역시도 "저 형 말 진짜 많다"고 했다. 
끊임없이 떠드는 이동준은 농구실력도 놀라웠다. 녹슬지 않은 농구실력으로 무려 25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면모를 자랑했다.승부에서 이긴 이동준은 끝까지 떠드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국가대표 출신 농구선수로만 알려진 이동준은 '어서와'를 통해서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과연 그와 미국친구들의 여행은 어떤 재미를 주게 될지 다음주 방송 역시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어서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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