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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도시어부' 이경규, 대형 문어 낚으며 반전…다리 두 개로 차린 만찬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8-08-31 07:00 송고
채널A 도시어부 © News1
채널A 도시어부 © News1

'도시어부' 이경규가 대형 문어를 낚으며 반전을 선사했다.

30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출연자들이 알래스카 두 번째 출조에 나섰다.
이날 대상 어종은 광어의 일종인 할리벗과 홍어였다. 할리벗 100파운드 이상, 홍어 60파운드 이상 잡은 사람에게 황금 배지를 주기로 했다.

첫째 날 연어 낚시와 달리 이날 낚시는 시작부터 입질이 왔다. 하지만 28인치 이상 1마리, 28인치 이하 1마리만 낚을 수 있는 이곳의 낚시 규칙 때문에 출연자들은 황금 배지를 얻기 위해 잡은 할리벗을 놓아줬다. 1m 할리벗을 낚은 이경규는 더 큰 할리벗을 낚기 위해 아쉬워하며 잡은 고기를 놓아줬다.

이경규는 "1m 광어를 방생하다니, 내 인생 가장 큰 생선을 놓아줬다"라고 아까워했고 제작진은 황금배지를 타기 위해서 2배 넘는 할리벗을 낚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덕화도 1m 15cm의 초대형 광어를 낚았지만 방생했다. 출연자들의 연이은 방생에 이경규는 "'도시어부' 1년 만에 휴머니즘을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오전 낚시 종료 전 이덕화가 1m36cm 크기의 대물 할리벗을 낚았다. 이날 낚은 할리벗 중 가장 큰 크기였고 할리벗을 배에 끌어올리기 전 선장은 배 위에서 날뛰다가 사람들이 다칠까봐 총으로 쏴야했다.
이어진 오후 낚시에서 이경규는 초대형 문어를 낚는 반전을 펼쳤다. 두 손으로 들기도 힘든 크기의 문어에 배 위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저녁 시간 출연자들은 이덕화가 잡은 할리벗과 이경규가 낚은 문어로 만찬을 차렸다. 특히 이경규가 낚은 문어 다리 두 개로 숙회, 볶음, 연포탕까지 만들었다.

낚시 초보 장혁은 첫 고기를 잡았을 때 소감을 묻자 "첫 고기가 8짜였다. 8짜 별거 아니구나 생각했다. 낚싯꾼의 팔자인가"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낚시에서 1m 36cm 할리벗을 낚은 이덕화가 1위를 차지했지만 황금배지 기준인 무게 100파운드에 못 미쳐 배지 아쉽지만 획득에는 실패했다.


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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