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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남자 배구, 12년 만에 결승행

3 대 2로 대만 꺾어…내일 ‘금’ 도전

한국 남자 배구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준결승에서 대만을 3-2(20-25 25-20 25-16 20-25 15-1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1세트 14-14까지 맞섰으나,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사이 대만의 린이훼이에게 속공과 블로킹을 잇달아 허용해 15-20으로 리드를 내주고 세트를 뺏겼다. 그러나 2세트 이후 전광인(27)과 문성민(32·현대캐피탈) 쌍포가 불을 뿜고 블로킹 벽도 높아지며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한국과 풀세트 승부를 벌였던 대만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처럼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이 나오고 빠른 공격이 살아나며 4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5세트도 대만이 먼저 10-8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11-12로 뒤진 가운데 김규민(28·대한항공)이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최민호(30)의 블로킹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대만이 겨우 네트를 넘긴 공을 서재덕(29·한국전력)이 바로 상대 진영으로 꽂아넣어 14-12를 만들었고, 이어진 대만의 공격을 서재덕이 직접 가로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문성민이 20점, 전광인이 16점을 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전은 9월1일 오후 9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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