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 음주운전·칼치기..황민, 박해미도 요구하는 강력 처벌

장우영 기자 2018. 8. 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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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54)의 남편 황민(45)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운데 그 후폭풍이 거세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11시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던 중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박해미는 방송을 통해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들의 유족들은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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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공분을 사고 있다. 제공|채널A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박해미(54)의 남편 황민(45)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운데 그 후폭풍이 거세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11시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던 중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고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2명이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황민의 차를 타고 있던 이들은 박해미가 운영 중인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박해미는 이날 오후 서울 디큐브센터에서 열릴 자신의 새 뮤지컬 출연작 ‘오!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했다. 그는 사망자들과 부상자들의 피해 보상 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 황민의 강력한 처벌을 주장했다.

이 가운데 황민의 차량 블랙박스가 공개돼 대중의 분노를 샀다. 음주운전도 모자라 위험하게 차선을 바꾸는 일명 ‘칼치기’ 등의 장면이 담겼기 때문. 박해미 역시 “영상을 보고 분노했다. 남편이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에 분노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해미는 방송을 통해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해미는 “남편과 음주운전 문제로 자주 다퉜다. 대부분 대리기사를 불렀지만 음주운전을 하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들의 유족들은 분노했다. 유족들은 “맨날 술만 먹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술 먹고 운전한다고 걱정된다고. 찍히면 출연을 못 하니까 참야아 된다고 말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황민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음주운전 외에 과속 등의 다른 사고 요인이 있었는지 두루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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