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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오토파워 아마추어 챔피언십] "실력도 추억도 한아름 담아가요"

용인 플라자CC 라이온코스서

골프애호가 148명 열띤 샷대결

취소없이 2년연속 참석률 100%

샤프트 교환권 등 푸짐한 상품

30일 경기도 용인 플라자CC에서 열린 제4회 서울경제·오토파워 아마챔피언십에서 참가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권욱기자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골퍼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골프의 ‘황금 시즌’인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량을 갈고닦아온 터다.

조바심을 내며 가을을 기다려온 전국 골프 애호가들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열띤 샷 대결을 펼쳤다. 순수 아마추어들의 골프 축제인 ‘제4회 서울경제·오토파워 아마추어 챔피언십’이 30일 경기 용인의 플라자CC 라이온코스(파72)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참가 신청을 한 148명(남 102명, 여 46명)은 단 한 명의 취소도 없이 출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율 100%를 기록했다. 충남 태안에서 온 핸디캡 10의 장봉은(57)씨는 “다른 지역에서 오기에도 가까운 곳에서 대회가 열려 좋았다”며 “지인의 권유로 가을 골프도 대비할 겸 참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마추어 강자로 떠오른 유현희(46)씨는 “어제 서울에 비가 많이 내렸어도 무조건 참가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날씨가 좋아져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 비거리와 스코어를 향상시켜준 오토파워 샤프트와의 인연으로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오기종·장흥수·송봉섭·유지민·최인영·박현미씨 등 이름난 아마추어 고수들도 눈에 띄었다. 스타 골키퍼 출신 김병지, 탤런트 차광수, 방송인 조영구씨 등도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친 참가자들은 각자 지정된 스타트홀로 이동했다. 신호와 함께 전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으로 경기가 시작되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스코어는 티샷에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여름을 지내다 보니 마음처럼 볼이 똑바로 멀리 가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렸다. 게다가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몇몇 블라인드 홀은 몸과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그나마 여름 동안 자주 깎지 못해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그린이 부담을 덜어줬다. 경사를 많이 보지 않고 과감하게 쳐 퍼트를 성공시킨 참가자들은 경쾌한 ‘땡그랑’ 소리를 들으며 기뻐했다.

이날 남녀 통합 신페리오 방식 우승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오토파워 샤프트 교환권과 골프백, 남녀 스트로크플레이 1위(메달리스트)에게 드라이버·우드샤프트가 수여됐다. 오후 늦은 시각 악천후로 일부 홀을 마치지 못해 신페리오 부문 우승은 추첨을 통해 가렸다. 장타·니어핀 등 각 부문과 행운상 등의 주인공들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돌아갔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저녁 식사, 오토파워 우산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오토파워는 대한민국 대표 샤프트 생산업체 두미나㈜의 브랜드명이다.
/용인=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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