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 갑질 있었나..故유대성 아버지의 분노

이한철 기자 입력 2018. 8.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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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유대성이 박해미 남편인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아버지가 황민의 갑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고 후 사망한 유대성의 아버지는 황민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유대성의 아버지는 유 씨 아버지는 "(황민이) 맨날 술만 먹였다. (아들에게) 많이 들었다. 아들이 (황민이) 술 먹고 운전을 해서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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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동승자는 배우 유대성으로 밝혀졌다. 유 씨 아버지는 방송을 통해 황민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채널A 방송 캡처.

뮤지컬배우 유대성이 박해미 남편인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아버지가 황민의 갑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황민은 지난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갓길에 서 있던 25톤 화물차 2대를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냈다.

이 사고로 유대성 등 배우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 3명이 크게 다쳤다. 특히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로 조사됐으며 칼치기를 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사고 후 사망한 유대성의 아버지는 황민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유대성의 아버지는 유 씨 아버지는 "(황민이) 맨날 술만 먹였다. (아들에게) 많이 들었다. 아들이 (황민이) 술 먹고 운전을 해서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잦은 술자리가 위력에 의한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유대성의 아버지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찍히면 (공연에) 출연을 못 하니 아버지가 참아야 한다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따라 황민은 음주운전과 칼치기 운전뿐만 아니라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86년생인 유대성은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으며 뮤지컬뿐만 아니라 가수로도 활동했다. 특히 작사, 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로 재능을 발휘했다.

유대성은 특히 내달 1일 구리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이던 해미뮤지컬컴퍼니 작품에 객원 연출과 음악감독으로 참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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