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무단주차 차량, 주민들 '포스트잇 도배' 이어져

2018. 8.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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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단속 딱지에 화가 난 50대 여성이 차량으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사건 이후 주민들이 해당 차량에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

주민들은 해당 차량에 포스트잇 메시지를 남기는 식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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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단속 딱지에 화가 난 50대 여성이 차량으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사건 이후 주민들이 해당 차량에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

송도 무단주차/사진=보배드림 홈페이지 캡처
송도 무단주차/사진=보배드림 홈페이지 캡처

주민들은 해당 차량에 포스트잇 메시지를 남기는 식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트잇 메시지에는 "아이들한테 좋은 교육 시켰네요. 감사합니다", "유명인사 되셨네요. 축하합니다", "이것도 갑질이다", "차 빨리 빼라", "인생 똑바로 살아라" 등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송도 무단주차/사진=보배드림 홈페이지 캡처

현재 차량에 붙였던 포스트잇은 모두 떼어진 상태이며 차량 앞에는 주민 투표를 위한 판넬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장은 탄원서 동의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엘레베이터에 부착했습니다.

안내문에는 "차주분께서는 해당 차량에 불법주차 스티커를 부착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갖고, 상기 차량을 이용하여 2018.8.27.16시경 우리 아파트 정문 및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막고 경비원에게 막말을 퍼붓는 사건을 일으켰다"며 "상기 차주를 일반교통방해죄로 형사고발하고 일벌백계하는 심정으로 강력 처벌을 원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승용차로 막은 채 자리를 떴고 주민들은 A 씨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승용차를 견인하려 했지만 아파트단지 도로가 사유지여서 견인하지 못했고, 주민 20여 명은 A 씨의 승용차를 직접 손으로 들어 인도로 옮겼습니다.

주민들은 해당 차량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사방을 막고 A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문제의 차량 주인에게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경찰 출석을 통보했고 차량 주인은 다음 달 초순 출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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