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48)의 아내인 의사 한수민(40)의 부적절한 손동작 논란이 박명수에 불똥 튀고 있다.

한수민은 2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자신이 홍보하는 코팩 제품에 대해 설명하던 중 ‘효능을 보증한다. 약속한다’는 의미의 비속어 동작을 취했다. 이 동작은 해당 말이 사실이 아닐 경우 부모님을 성적으로 비하해도 좋다"는 속된 의미가 담긴 동작으로 통한다.

한수민의 행동은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고, 논란이 커지자 한수민은 결국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어린 학생들이 쓰는 것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성인이? 좀 그렇다",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면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사람들이 많이 보는 방송에서 저런 거는 좀... 사과로 끝날 문제인가",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으로 여전히 한수민을 비판했다.

화살은 한수민의 남편 박명수에게까지 향했다. 누리꾼들은 박명수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방송 좀 자제시켜주세요”, “아내 분 방송출연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가면 박명수씨 이미지가 추락할 수도 있어요”, “아내 분 방송 못 나오게 하세요 제발”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한수민의 방송 출연 자체를 요청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건 박명수씨가 알아서 할 일이지, 님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한편,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은 지난 2008년 개그맨 박명수와 결혼했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싱글와이프"를 시작으로 현재 TV조선 "아내의 맛" 등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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