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키워드] 축구 한일전·신한은행 채용비리·소상공인 집회·김태우 손해배상금

기자 입력 2018. 8.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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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30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운명의 한일전

오늘 첫 키워드입니다.

어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우리 축구대표팀, 베트남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이번 준결승전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경기여서 화제가 됐다면 결승전은 '한일전'입니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역대급 매치업'으로 보고 있는데요.

타이틀은 뜨겁지만 생각보다 싱겁게 한국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을 미리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와일드 카드 선수도 없는데요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가 많은 우리 나라보다 전력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이번 게임 우승에 병역특례가 달려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가있는 상태인데요.

이번에 우리나라가 우승하게 될 경우 역대 아시안게임 축구 5회 우승, 최다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9월 1일 8시 30분에 대망의 한일전이 시작되는데요.

우리 태극전사들 우승 이라는 좋은 성적 거두길 기원합니다.

◇ 신한은행 채용비리

두번째 키워드입니다.

금수저 채용비리로 논란이 됐던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유력 인사의 자녀와 친척들을 다수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었죠.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과 국민들의 분노를 샀는데요.

검찰이 신한은행 고위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등 전현직 최고 경영진의 인사 추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해당 지원자들은 서류심사 대상 선정 기준에 미달하거나 실무 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한은행 임원들의 자녀도 부당한 혜택을 받아 '대물림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광화문 소상공인 집회

다음 키워드입니다.

어제 폭우속에도 광화문 광장에는 '전국 소상공인 총 궐기' 집회에 참여한 참가자들로 북적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상공인들은 한 목소리로 최저임금 인상에 항의했는데요.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으로 최저임금에 항의하는 집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정부가 빈곤을 해결해주기 위해 최저임금 정책을 추진하지만 오히려 영세 사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최저임금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두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일단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의 절반을 소상공인 대표로 보장하라고 요구했고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자영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즉각 설치하라고 말했습니다.

운동연대 측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제2, 제3의 총궐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태우 손해배상금

다음 키워드입니다.

다이어트가 참 어렵습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해 다이어트 업체 광고 모델로도 나섰던 가수 김태우 씨.

몰라보게 달라진 체형으로 해당 업체는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렸는데요.

하지만 김씨의 '요요현상'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씨가 체중관리에 실패하면서 목표체중에서 10kg 가량 불어나자 이 모습을 방송으로 본 고객들이 잇따라 업체에 환불 요구를 했습니다.

업체는 김씨와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6500만 원을 내도록 판결했습니다.

◇ 태풍 제비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어제도 서울 전역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북부는 이틀동안 400mm가 넘는 '물폭탄'에 논밭이 호수로 변했는데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행하고 열차와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쯤부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의 비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집중폭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제21호 태풍 제비 북상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지금 태풍 제비는 괌에서 일본 큐슈를 거쳐 올라오고 있는데 현재 경로라면 제주도 남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태풍의 속성 상 태풍 제비가 한반도 내륙에 상륙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 날씨 소식 계속해서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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