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신소이, 시모와 훈육법 갈등 “어머니 방식 안 맞아”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08-30 10:11:44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신소이가 아들 윤우의 훈육법을 두고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보컬 그룹 V.O.S 최현준·쇼핑몰CEO 신소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시어머니는 아들 부부에 몸보신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장어 요리를 했다.

혼자 놀던 윤우는 어항을 신기해하며 만졌고 시어머니는 윤우를 다그치며 신소이 최현준 부부에 “너네 내가 이런 버릇 고치라고 했지? 물어보고 허락이 떨어지면 쳐다보게 해야지. 우리가 딴 짓 하고 있을 때 엎거나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지적했다.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할머니의 엄격한 훈육에 윤우는 겁을 먹었고 신소이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결국 신소이는 “제가 이 시점에서 어머님한테 하고 싶은 말은 윤우가 유독 어머니 말씀을 안 듣는다. 그래서 안타까운 게 두 사람이 조금 더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 말아라’는 어머니의 말에 윤우가 ‘네’라는 대답도 안 하더라”라며 할머니를 무서워하는 윤우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어떤 물건을 마음대로 만질 때는 주의를 줘야 한다”며 화낸 이유를 설명했고 신소이는 “윤우가 막 그러지 않는다고 얘기 드리지 않았냐. 윤우는 우리 집에 있을 때도 혼날까봐 ‘이거 해도 돼요?’라고 물어본다”라고 반박했다.

신소이의 말에도 시어머니는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지 윤우의 단점을 파헤치려 한 것이 아니다. 윤우 좋자고 하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고수했다.

윤우가 할머니와 친해지길 바라는 신소이와 “친해지면 말을 안들을 수 있으니 엄격하게 대해야 한다”는 시어머니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에 신소이는 “어머니는 어머니 세대의 엄마시고 저는 현재 이 세대의 윤우 엄마기 때문에 조언 삼아 당연히 귀 기울여 들어야 할 건 있지만 어머니의 방식이 지금 윤우한테 맞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알아서 소신껏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보던 패널 이지혜는 “소신껏 말씀하신 것 굉장히 멋있었다”라며 신소이를 위로했다.

한편, 최현준·신소이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 같은 해 아들 윤우 군을 얻었다. 신소이·최현준 부부가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