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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오후 개각 가능성"···6곳 안팎 중폭 관측

등록 2018.08.30 0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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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교체 가능성···후임 정경두 합참의장 관측

유은혜 의원 입각 유력···교육·여가부 후보로 거론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8.14.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8.1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30일 오후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의 개각 시점 질의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오늘 오후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각과 관련해 "발표가 임박했다"며 문 대통령의 이날 개각 단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청와대는 그동안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문 대통령의 최종결심만 남아있는 상태로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개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기존 3~4곳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6곳 안팎의 중폭 규모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경우 당초 유임과 교체 전망이 엇갈렸지만 결국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송 장관과 함께 1기 내각 국방부 장관 자리를 다퉜던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과 이순진 전 합참의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교육부 장관에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유 의원은 동시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는 이재갑 전 고용부 차관과 한정애 민주당 의원 등이 발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는 성윤모 특허청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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