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캐롤’은 29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인 박해미에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당장 임박한 8월 29일, 9월 1일 공연 진행이 어려워져 스케줄을 변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제작사에서는 연습시간을 포함한 지난 두 달간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작품을 완성시킨 배우가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해미의 하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며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는 시일 내 신중하게 논의하여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하 제작사 ㈜쇼미디어그룹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뮤지컬 ‘오! 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입니다.
28일 뮤지컬 ‘오! 캐롤’에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인 박해미 배우에게 중대한 개인 사정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당장 임박한 8월 29일, 9월 1일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 판단하여 캐스팅스케줄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본 제작사에서는 연습시간을 포함한 지난 두 달간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작품을 완성시킨 배우가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합니다.
또한 본 공연의 ‘하차’에 대해서 박해미 배우와 논의한 바 없으며, 그럴 단계도 아니라고 판단되며,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는 시일 내 신중하게 논의하여 결정하려고 합니다.
뮤지컬 ‘오! 캐롤’을 응원하고 기대하여 주신 관객분들께 불편함과 혼란을 드린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