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군면제 해결 당시 국민들의 분노 일으킨 이유?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2018. 8. 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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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박주영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BBC는 "2012년 26세였던 아스널의 공격수 박주영은 군 복무를 미루기 위해 모나코에서 얻은 영주권을 활용했다. 하지만 그의 결정으로 한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그는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사과하기 위해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한국 당국은 관련 조건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당시 박주영은 "선수 모두 군면제 돼 기쁘다"며 "토너먼트 목표는 오로지 군면제"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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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영국 BBC가 박주영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BBC는 29일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을 다루면서 아스널에서 뛰었던 한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을 예로 들었다.

BBC는 "2012년 26세였던 아스널의 공격수 박주영은 군 복무를 미루기 위해 모나코에서 얻은 영주권을 활용했다. 하지만 그의 결정으로 한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그는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사과하기 위해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한국 당국은 관련 조건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BC는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전 패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탈락 당시 손흥민의 눈물은 조국의 큰 공감을 샀다"면서 한국의 여론은 손흥민이 금메달을 따서 병역이 면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면제를 받았다.

당시 박주영은 "선수 모두 군면제 돼 기쁘다"며 "토너먼트 목표는 오로지 군면제"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박주영은 런던올림픽 3~4위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2-0 승리로 이끌었지만, 2년 뒤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군대 문제가 해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절박함이 없어 경기에 충실히 임하자 않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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