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미얀마 댐 붕괴..5만 명 긴급대피 外

김유정 리포터 2018. 8. 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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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미얀마 댐 붕괴…5만 명 긴급대피

미얀마에 내린 폭우로 댐의 배수로가 붕괴돼 5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속도로 교량도 파손돼 미얀마 최대도시인 양곤을 오가는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흙탕물 파도가 너른 대지와 산을 집어삼킬 듯 쏟아져 내립니다.

마치 바다 한가운데 있는듯한 긴 고속도로 교량은 군데 군데가 갈라졌고, 마을 도로 절반이 물에 잠겼습니다.

우기를 맞은 미얀마 중부 바고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스와르 차웅 댐이 붕괴됐습니다.

많은 양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서 댐 범람으로 최소 2명이 실종됐고, 만 2천 가구 5만 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를 잇는 고속도로의 교량이 파손돼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홍콩대 교수, 아내 살해 혐의 긴급 체포

홍콩의 최고 명문인 홍콩대학의 한 교수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17일, 아내가 자신과 다툰 뒤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홍콩대학 주변의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경찰은 이 교수의 거동이 미심쩍은 것을 포착해 사무실을 수색했고, 아내의 시신이 담긴 나무 상자를 찾아냈습니다.

홍콩 경찰은 이 교수가 아내와 다투다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한 대학교수가 자신의 승용차에 유독가스를 넣는 방법으로 아내와 딸을 살해해 홍콩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습니다.

▶ 물안경까지 끼고 '토마토 샤워'

온통 붉은 물을 뒤집어쓴 사람들이 한 데 뒤엉켰습니다.

물안경까지 끼고 서로에게 던지는 건 바로 토마토입니다.

올해로 70년이 넘는 스페인 동부 부뇰의 전통축제, '라 토마티나'.

매년 이 거대한 토마토 목욕을 위해 약 150톤의 토마토가 사용되는데요.

정오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참가자들은 일제히 공중목욕탕으로 이동해 토마토를 말끔히 씻어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 애완견과 함께 출전하는 수영 대회

바다 한가운데 작은 배에서 개와 주인이 차례차례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섬 래브에서 열린 1인 1견 1조 수영 레이스.

15쌍이 참가한 올해의 경주에서는 5살 보니와 보니의 주인이 우승을 거머쥐었는데요.

1등 상으로는 캠핑장 이틀 무료 숙박권이 주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김유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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