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호우주의보'..밤사이 중부 폭우 집중

이지원 2018. 8.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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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우특보가 다시 발효됐는데요.

빗줄기는 갈수록 굵어져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한눈에 봐도 비가 어디에 집중됐는지 알 수가 있죠.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중북부지역은 오늘 하루에만 40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지역은 최고 20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지역에도 15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늘부터 내일 사이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요.

산사태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점검에 신경 쓰셔야겠고요.

이후 비구름은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일을 기점으로는 호남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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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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