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한주영, 수애와 긴장감 가득한 라이벌 구도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상류사회'에서 배우 한주영이 수애와 라이벌 '케미'를 선보인다.

한주영은 29일 개봉한 '상류사회'(감독 변혁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미술관 홍보실장 역을 맡아 수애와 치열한 대립을 펼친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주영은 재벌가 출신 미술관 홍보실장 민현아 역을 맡았다. 민현아는 선배인 오수연(수애)에게 일적으로 자격지심을 가진 인물이다. 오수연은 부와 기회를 모두 가진 민현아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로, 두 사람은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한주영은 극 중 오수연의 약점을 잡아 그를 굴복시킨다. 이 과정에서 그는 "너네는 왜 그렇게 맨날 재벌 해체하라고 데모하고 욕하냐. 속으로는 부러워하면서"라는 촌철살인 명대사를 날리며 몰입도를 높인다.

한주영은 소속사를 통해 "변혁 감독님, 박해일, 수애를 비롯한 선후배 배우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던 '상류사회'가 드디어 개봉됐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상류사회'를 관람해 주시길 바라며 민현아 캐릭터에도 애정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주영은 지난 2009년 영화 '그녀에게'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담뺑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치외법권'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상류사회' 스틸]

상류사회|수애|한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