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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연애 안하는 이유? 더 이상 이별은 싫어", "외로운게 차라리 나아"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엄마 아빠는 외계인'에 출연 중인 배우 황신혜가 딸 이진이 양의 권유에도 연애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화제다.

[출처=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

28일 방송된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30년 절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과 함께 데이트에 나선 황신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민은 황신혜에게 “이제 나도 할머니가 된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맞다. 나는 할머니 친구가 된다. 기분이 별로다”고 장난스럽게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민은 황신혜에게 “딸 결혼시키니까 허전함이 물밀 듯 밀려온다. 왜 언니는 연애 안 하는가? 지금은 언니가 딸 (이)진이랑 놀기 바빠서 못 느끼겠지만, 나중에 밀려오는 허전함은 홀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황신혜는 “작년에 진이가 내게 ‘엄마도 연애 좀 해’라고 말한 적 있다. 그래서 진지하게 고민해봤는데 안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남편이 세상을 떠나 괴로워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며 "그때 ‘나는 짝을 갖지 못했지만, 짝을 잃는 슬픔도 안 느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더 이상 이별하기 싫다. 이별의 아픔을 느끼느니 외로움을 견디는 게 낫다. 그래서 내가 혼자여도 진이가 부담감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황신혜의 진솔한 고백에 이진이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진이는 “엄마가 저런 생각까지 하는 줄 몰랐다. 엄마의 아픔을 다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엄마 아빠는 외계인'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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