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손이천, "최고가 85억 김환기 화백, 뉴욕에서 생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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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자신의 인생을 만드는 '개척자 시리즈' 두 번째 시간으로 미술품 경매사 손이천의 강연을 선보인다.

오늘(22일, 수) 저녁 8시 40분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서는 낙찰 총액 3천억 원 기록을 보유한 '완판 경매사' 손이천이 '예술로 시간을 읽다'라는 주제로, 미술이 어렵고 경매가 낯선 어른들에게 미술품과 함께 삶의 품격을 높이는 비법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에 단 10여 명뿐인 미술품 경매사 중 한 명인 손이천은 "수십억 원 상당의 미술품이 낙찰되더라도 경매사는 회사 매출인 중개 수수료에서 월급 받는 직원에 불과하다"며 미술 경매에 얽힌 궁금증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 예정.

한국 추상화의 대가로 꼽히는 김환기 화백에 대해 “2017년 65억 원, 올해 85억 원 낙찰로 최근 몇 년간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인물로, 19년간 국내 미술 경매 시장이 560배 성장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며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TOP 10에 8개나 이름을 올리며 가장 비싼 한국 작가로 각광받는 그의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날 강연에서는 MC 김상중과 패널로 참석한 가수 데니안, 개그맨 김지민의 애장품 즉석 자선 경매가 벌어져 재미를 더했다. 김지민은 "개그 프로그램 고정출연 당시 야심차게 준비했던 코너가 번번이 실패해 슬럼프를 겪을 때 기분전환으로 샀던 운동화"라며 이후 신기하게도 연달아 복을 가져다줬다는 '마법의 운동화'를 내놓아 경매욕구를 자극했다는 후문. 손이천은 '0.1초의 승부사'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노련한 진행으로 자선 경매를 이끌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손이천의 '예술로 시간을 읽다'는 오늘(29일, 수) 저녁 8시 40분, 밤 12시 20분 O tvN에서 단독 방송된다. 다음주에는 프로그램 런칭 3주년 기념 특별 강연자로 개그맨 김영철의 출연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O tv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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