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연기"..'흉부외과' 고수·서지혜·엄기준, 대본 리딩 공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드라마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2017년 히트작인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지난 8월초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조영광 감독은 "'또 메디컬 드라마야?'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삶과 그 안의 사연을 가장 극적으로 담을 수 있는 게 바로 이 메디컬 드라마다"라며 "그리고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사람을 살려야 하는 '흉부외과'의사의 삶과 드라마를 살려야 하는 사명을 가진 드라마 제작진의 삶이 비슷한 점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 인간을 만들고, 흉부외과 의사는 인간을 살린다"라며 "좋은 작품이 나왔을 때 우리 모두의 심장은 더욱 뛸 것"이라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태수 역의 고수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마지막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엄기준과 서지혜 또한 이구동성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정보석은 "우리 드라마를 즐겁고, 뜨겁게, 재미있게 촬영해보자"라는 말로 파이팅을 이끌어냈다.

고수를 비롯해 최석한 역의 엄기준, 윤수연 역의 서지혜는 단번에 긴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적인 몰입을 자랑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김예원, 정보석, 남경읍, 안내상, 장소연, 차순배 등 조연 배우들까지 열연했다.

한 관계자는 "'흉부외과'에 출연하는 배우 분들이 대본리딩부터 캐릭터에 몰입하며 시간을 순식간에 보내게 되었다"며 "본격적으로 방송이 시작되면 배우 분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흉부외과'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9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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