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72.5mm·볼음도 68mm…비 피해 신고는 없어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28일 오후 4시 5분을 기해 인천시 옹진군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 오후 인천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강화군·옹진군·서해 5도로 확대됐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옹진군 영흥도 72.5mm, 강화군 볼음도 68m, 옹진군 승봉도 66.5mm, 백령도 64mm, 강화군 양도면 51.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지역을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네 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29일까지 서해 5도 지역에는 50∼150mm, 강화군에는 2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수도권기상청은 내다봤다.
인천 섬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소방당국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시간당 20∼30mm의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30일까지는 비가 계속 오다 그치다를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년08월28일 16시3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