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 돌아온 하희라..유쾌한 아침 선사 예고[종합]

이경호 기자 2018. 8.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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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제작발표회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형범, 안선영, 김응수, 하희라, 고은미, 정욱(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기자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하희라가 안선영, 고은미 그리고 김응수, 김형범 등과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으로 평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아침드라마의 흔한 '막장'이 아닌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앞세웠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센변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선영, 하희라, 고은미/사진=김휘선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 차진옥(하희라 분), 오달숙(안선영 분), 남미래(고은미 분)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장로맨스 드라마다.

하희라는 8년 여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7년 만에 부활하는 KBS 아침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하희라와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김응수 외에 안선영, 김형범, 정욱, 고은미, 홍일권, 김지인 등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고영탁 PD, 최순식 작가와 주연을 맡은 하희라, 김응수, 안선영, 김형범, 고은미, 정욱 등이 참석해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먼저 고영탁PD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희망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40대 중반 여고 동창생을 주인공으로 했다"면서 "여기 여주인공 셋은 좌절하고, 쓰러질 것 같은 상황에서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면서 삶의 어려운 관문들을 하나 씩 통과해 간다. 다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여주인공들과 그들을 둘러싼 가족, 지인들의 모습은 그간 봐왔던 아침드라마의 성격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순식 작가는 "미니시리즈 같은 아침드라마"라면서 흔히 '막장'으로 통하는 일반 아침드라마와 차별성을 이야기 했다. 그는 "지금 현재 중산층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꼬집어 준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화로도 만들어진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일부 패러디 했다면서 '재미'와 '웃음'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임을 설명했따다. 최 작가는 "여성의 욕망을 그려낸 것 같지만, 삶의 자본주의 시대의 중산층을 이야기 한다"면서 리얼리티와 공감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아침드라마다"고 말했다.

김응수, 하희라/사진=김휘선 기자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을 통해 섭외 전화가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극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선 주부들이 대리만족,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이제껏 표현해 볼 수 없는, 보여드릴 수 없었던 캐릭터"라면서 유쾌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하희라는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면서 애처가 최수종의 면모를 알리기도 했다. 그녀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주연을 맡은 최수종과 촬영장에서 마주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촬영을 하다가 한 장소에서 만났다. 정말 예상도 못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면서 "'섭외 부장들이 이 장소를 좋아하나보다'고 했더니 최수종 씨가 '이게 운명이다'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최수종과 서로 응원해 주면서 각자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했다.

극중 하희라 남편 역을 맡게 된 김응수는 "기구하다"면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얽히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김응수는 '임진왜란 195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아 이순신 장군 역할의 최수종과 대립한 바 있다. 이번엔 최수종 아내 하희라와 호흡하게 되면서 자신의 상황을 두고 "기구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의 운명을 종결지을 드라마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응수는 한바탕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 후, 작품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집에서 하는 것처럼 '리얼리티'가 있다고 해 극중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밖에 안선영, 고은미, 김형범, 정욱 등 극을 이끌어 갈 주요 인물들 또한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둘째 아이 출산 8개월 만에 복귀하는 고은미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서 "제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들, 제작진의 자신감이 가득한 '차달래 부인의 사랑'. 복수, 불륜 등의 막장 아침드라마와 차별화를 강조한 만큼 아침드라마계에 유쾌한 콘텐츠로 시청률 흥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오는 9월 3일 오전 9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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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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