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넥슨은 초중고생 등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PC방 점유율 순위 상위 10위를 지켜왔던 메이플스토리가 ‘검은마법사’ 등장과 함께 순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위 5위 안에 들면서 새로운 저력을 과시했다는 게 넥슨의 전언이다.
넥슨은 지난 6월16일 ‘메이플스토리 더 블랙 쇼케이스’에서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를 예고했다. 검은마법사는 게임 내 모든 악의 시작으로 설정됐다. 검은마법사는 공개 즉시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검은마법사’ 업데이트는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 오랫동안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이전 유저들에게까지 호응을 얻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9일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 ‘최후의 결전’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독보적 1위 집권을 이어갈 것”이라며 “메이플스토리를 찾는 사용자들에 양질의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 친근한 캐릭터와 소통으로 15년 인기
2003년 4월 정식 출시 이후 올해로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2D 횡스크롤 방식의 RPG다. 출시부터 친근한 그래픽과 쉬운 게임 룰로 주목받았다. 대중적인 정통 RPG로 시장에 여러 기록을 남겼다.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국내 회원 수는 1800만명이다. 전국민 3명중 한명은 메이플스토리를 즐긴 경험이 있다. 다양한 맵과 방대한 퀘스트, 귀여운 아이템과 캐릭터로 10~20대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서비스하는 동안 게임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 밖에서 ‘메이플스토리’를 만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5월 4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메이플스토리’의 OST를 직접 연주하는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단일 게임 타이틀의 음원으로만 구성된 첫 오케스트라 공연이었다. 이 공연은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13분 여 만에 표가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지난 6월 16일에는 ‘검은마법사’ 업데이트를 기념해, 국카스텐 하현우와 함께 작업한 ‘검은마법사’ 테마곡 ‘다크니스(DARKNESS)’ 디지털 음원 선보였다. 음원 발매 첫 날 뮤직 플랫폼 멜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3위에 ‘하현우’가 올랐고, 벅스 실시간 랭킹 67위를 달성했다. ‘다크니스’는 단숨에 톱 100 진입에 성공했다.
더불어 지난 5월 한달 간 ‘메이플스토리 아트벌룬 프로젝트’를 통해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예티’, ‘페페’, ‘핑크빈’, ‘주황버섯’, ‘뿔버섯’, ‘슬라임’ 총 6개의 ‘메이플스토리’ 대표 몬스터 아트벌룬 11점을 선보인바 있다.넥슨은 ‘핑크빈 버스’, ‘메이플스토리 몬스터 파라솔’ 등 이색 전시물과 별도의 포토 스팟, 휴게 공간도 마련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