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박훈 변호사 선임 보도는 거짓" ..공지영 "악의적인 기사"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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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법정 공방을 예고한 배우 김부선(사진)이 "박훈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김부선은 22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으나 "추후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 만들어서 정식으로 진술하겠다"면서 30분 만에 귀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27일 조선일보는 "김부선이 박훈 변호사와 이민석 변호사를 공동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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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법정 공방을 예고한 배우 김부선(사진)이 "박훈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김부선은 22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으나 "추후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 만들어서 정식으로 진술하겠다"면서 30분 만에 귀가했다. 이후 전 국회의원인 강용석 변호사가 김부선의 변호를 자처하고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러한 가운데 27일 조선일보는 "김부선이 박훈 변호사와 이민석 변호사를 공동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부선과 소설가 공지영이 애초에 박훈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변호사 선임을 부탁해왔으나, 박 변호사의 거절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 변호사 선임 논의도 있었으나 선임료 문제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훈 변호사의 선임료는 상징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부선은 해당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한 후 "소설 쓰는 조선일보"라는 짧은 글을 남겨 보도를 부인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 "계약도 안 했는데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보도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기사에 등장했던 소설가 공지영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멀리서 이정렬, 박훈 두 변호사를 추천하기는 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체 또 한 변호사에 대한 이런 악의는 어디서 나온 것인지 조선일보"라고 해당 기사가 악의적이라고 주장했다. 선임료 문제를 언급한 부분을 두고 악의적이라고 말한 것.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한 김부선은 소송비 모금에 나섰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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