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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피넛' 한왕호 선발 나선 한국, 베트남 잡고 5연승 질주

이한빛2018-08-28 13:47

28일 오후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8강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베트남을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블루 진영의 한국은 초가스-트런들-오리아나-애쉬-탐 켄치를, 이를 상대하는 베트남은 럼블-그레이브즈-라이즈-바루스-브라움을 선택했다. 한국은 '피넛' 한왕호를 선발 정글러로 기용했고, 경기 초반 상대의 블루 인베를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블루 버프를 뺏겼다. 한국 역시 반대쪽을 이용해 상대 블루 버프를 가져왔고, 바텀 주도권을 이용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반대쪽에서도 한왕호가 상대 정글러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불리한 상황을 드래곤 사냥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한국은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미드의 '페이커' 이상혁 역시 상대 포탑을 오리아나로 압박한 후 협곡의 전령과 함께 포탑 파괴에 성공했다. 연이어 이상혁은 상대 정글러를 잡아내며 실력을 자랑했다. 바텀에서도 추가 킬을 내며 한국은 킬 스코어를 4대 0까지 벌린 후 포탑까지 파괴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추가 킬을 내며 14분 킬 스코어를 5대 0으로 만들었다.

베트남은 그레이브즈를 필두로 4킬을 올렸지만, 한 번 기울어진 경기 양상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27분 트런들과 오리아나의 스킬 연계로 베트남 챔피언들의 체력을 대폭 깎은 한국은 순조롭게 바론 버프를 챙겨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바텀과 탑 라인으로 나뉘어 베트남의 본진을 공략했고, 31분경 넥서스를 파괴하고 조별예선 전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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