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치료
우리 아이 아토피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죠? 건조하고 가려워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부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많은 경우 성장하면서 아토피가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증상이 극심한 경우라면 그 시간을 견디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토피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기묘한’을 뜻합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원인 또한 불분명하며 선천적, 후천적 요인의 포괄적 결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아기를 돌보는 모습
유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은 보통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식 알레르기 등으로 발생하곤 하는데요 분유나 이유식 등의 음식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알레르기 반응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약물치료를 바로 권장하기보다는 이러한 사소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기반 다지기 치료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았던 사람이 있는데 아이가 어느 날 볼과 몸통, 팔 접히는 부위에 빨갛게 습진이 일어나거나 부풀고 가라앉기를 반복하고 해당 부위를 긁는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당장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지근한 물로 아토피 전용 비누나 세안제를 통하여 씻겨주고 보습제를 사용하여 손상된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반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킬 만한 환경요인을 사전적으로 차단하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민감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게 하시되 성장기에 필요할 수 있는 음식까지 제한하지는 마시고, 필요한 음식은 잘 섭취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성인은 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성인기로 구분이 되기도 하는 아토피, 분명 성인에게도 매우 답답한 피부 질환임은 분명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재발 가능성이 있는 급성·만성습진이기 때문입니다. 성인 환자의 경우 더욱이 재발과 낫기의 반복을 통해 거칠고 두꺼운 피부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에 더욱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질환의 상태, 피부의 상황 등에 맞는 처방에 의한 연고, 약, 자외선 치료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토피를 어릴 때 앓았던 경우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요전적 요인이 있었으나 어릴 때 질환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성인의 한 시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토피에 대한 질환, 민간요법으로 개선하려 하지 마시고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꾸준히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우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아기를 돌보는 모습
유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은 보통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식 알레르기 등으로 발생하곤 하는데요 분유나 이유식 등의 음식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알레르기 반응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약물치료를 바로 권장하기보다는 이러한 사소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기반 다지기 치료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았던 사람이 있는데 아이가 어느 날 볼과 몸통, 팔 접히는 부위에 빨갛게 습진이 일어나거나 부풀고 가라앉기를 반복하고 해당 부위를 긁는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당장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지근한 물로 아토피 전용 비누나 세안제를 통하여 씻겨주고 보습제를 사용하여 손상된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반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킬 만한 환경요인을 사전적으로 차단하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민감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게 하시되 성장기에 필요할 수 있는 음식까지 제한하지는 마시고, 필요한 음식은 잘 섭취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성인은 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성인기로 구분이 되기도 하는 아토피, 분명 성인에게도 매우 답답한 피부 질환임은 분명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재발 가능성이 있는 급성·만성습진이기 때문입니다. 성인 환자의 경우 더욱이 재발과 낫기의 반복을 통해 거칠고 두꺼운 피부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에 더욱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질환의 상태, 피부의 상황 등에 맞는 처방에 의한 연고, 약, 자외선 치료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토피를 어릴 때 앓았던 경우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요전적 요인이 있었으나 어릴 때 질환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성인의 한 시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토피에 대한 질환, 민간요법으로 개선하려 하지 마시고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꾸준히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우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전문가 칼럼은 하이닥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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