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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음주 교통사고…배우 2명 사망, 3명 부상· 박해미 기자회견 불참

입력 : 2018-08-28 09:57:15 수정 : 2018-08-28 16: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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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우 박해미(54)씨의 남편 A(45)씨가 음주교통사고를 내 5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일로 박 씨는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콜에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28일 경기도 구리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A씨가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B(20·여)씨와 C(33)씨 등 2명이 숨지고 A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과음상태였다.

박해미씨 남편이 지난 17일 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토평나들목 부근서 음주교통사고를 일으켜 2명이 죽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참변이 벌어졌다. 사진=구리소방서 제공

A씨 승용차에 탔던 4명 모두 배우로 전해졌다 .

이 일이 알려지자 뮤지컬 '오!캐롤'측은 "이날 예정됐던 프레스콜에 박 씨가 불참한다"고 알렸지만 박 씨의 심정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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