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교통사고…“뮤지컬 단원 2명 사망”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8월 28일 09시 41분


코멘트
사진=아리랑 TV
사진=아리랑 TV
유명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모 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A 씨(20·여)와 B 씨(33) 등 2명이 숨지고 황 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동승자 4명 모두 배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로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고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황 씨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