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최윤희와 기러기 생활 끝, 처음엔 적응 힘들었지만"(아침마당)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현상이 록에서 트로트로 전향했던 이유를 밝혔다.

8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가수 유현상이 '여자야'로 가수 인생 2막을 연 사연을 공개했다.

유현상은 "밴드 생활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다. 공연도 많지 않고 출연료가 있으면 밴드가 같이 나눠야 한다. 욕심이 있어서 악기나 조명에도 투자를 많이 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밴드를 하면서도 나훈아, 남진, 이미자 선배님들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나도 저쪽 장르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현상은 이날 직접 통기타를 들고 '여자야'를 불렀다. 그는 "아내를 위한 가사였다. '여자야'는 나에게 효자 같은 곡이었다"고 말했다.

2년 전 오랜 기러기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 최윤희와 제2의 신혼을 시작했다는 유현상은 "처음에는 서로 적응하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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