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보수 그래미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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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미국 그래미 측은 2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1일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고의 시상식이자 보수적인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그들을 아티스트로 인정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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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래미 측은 2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1일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함께 음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뮤지엄의 예술 디렉터 스콧 골드맨이 진행을 맡았으며 해당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그래미 측은 “방탄소년단의 삶과 음악, 예술적 목표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미 뮤지엄은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가 설립한 자선단체다. 미국 최고의 시상식이자 보수적인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그들을 아티스트로 인정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어워즈 진출”을 목표로 밝힌 바 있어 향후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5일∼6일과 8일∼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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