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새 아파트 하자 논란? 건설사 측 "하자 하나 없는 데가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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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에서 새 아파트의 '하자 논란'에 대해 방송했다.
27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경기도의 한 새 아파트의 하자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아파트의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주해야 할 날짜가 많이 지났음에도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했다"며 "사전입주 점검을 하러 갔는데 어마어마한 하자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러한 하자로 인해 아파트는 준공 허가조차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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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제보자들'에서 새 아파트의 '하자 논란'에 대해 방송했다.
27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경기도의 한 새 아파트의 하자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아파트의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주해야 할 날짜가 많이 지났음에도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했다"며 "사전입주 점검을 하러 갔는데 어마어마한 하자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아파트를 살펴보면 기둥이 밑으로 갈수록 줄어드는가 하면 지하주차장 천장에서는 물이 비 오듯 쏟아졌고, 이로 인해 지하주차장은 수영장 수준의 물이 차기도 했다. 아파트 곳곳에 누수와 침수 흔적, 균열 자국들이 가득했다.
이러한 하자로 인해 아파트는 준공 허가조차 받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아내와 아이들은 처가에 보내고 짐은 창고로 보내고 혼자 회사에서 숙식하는 분도 계신다"며 "(입주하지 못해)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건설사는 "지하주차장은 차다"며 "(밖에서는) 뜨겁고 습한 바람과 공기가 들어오면 결로가 발생이 된다"고 변명했다.
이어 "하자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자 하나 없는 데가 어디 있겠나. 콘크리트 구조상 균열이 안 갈 수가 없다. 계속 보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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