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일본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보고르의 파칸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유토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제 북한과 아랍 에미리트(UAE) 경기간 승자와 결승을 놓고 혈투를 벌인다.

일본이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5분 이와사키 유토가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겨우 막아냈다.

강하게 밀어붙이던 일본이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이와사키 유토가 마에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원하게 사우디 아라비아의 골문을 갈랐다.

사우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알유시프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겨우 선방했지만, 앞에 있던 유고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후반 12분 레오가 연이은 슈팅 두 번으로 골망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일본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유토가 다시 한 번 사우디 아라비아의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다급해진 사우디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일본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일본(2): 이와사키 유토(전반 31, 후반 28분)

사우디 아라비아(1): 유고 다츠타(전반 39분, 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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