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일본이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일본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로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힘겹게 8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만난 말레이시아와 접전 끝에 1-0 승리를 따냈다. 후반 막판 극적인 페널티킥 골로 거둔 승리였다. 8강에서 만난 사우디도 만만치 않다. 일본처럼 21세 이하로 팀을 꾸렸지만, 16강에서 중국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축구협회를 통해 “사우디는 개인 능력이 좋다. 특히 공격진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경기에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얼마나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점을 허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공격에서 득점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은 한경기 한경기를 통해 배운 부분을 다음 경기에 잘 활용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100% 과감한 힘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미드필더 엔도 케이타(요코하마F마리노스)는 “사우디는 빠르고 지능적이다. 열심히 뛰기도 한다. 2년 전 U-19 챔피언십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베트남전(조별리그) 패배의 반성을 잘 반영해야 한다. 꼭 이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일본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