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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女양궁, 대만 꺾고 단체전 6연패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7 12:30

수정 2018.08.27 12:30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제쳤다. 세트 승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지난 1998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6개 대회 연속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다. 197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1번의 대회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9번을 우승했다. 아시아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앞서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장혜진과 강채영이 8강과 4강에서 차례로 패하며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고전했지만 단체전에선 결승에 올라 정상을 차지했다.

대만과의 결승전은 팽팽히 펼쳐졌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세트를 승리해 승점 2점을 먼저 챙겼지만 2세트에선 8점이 두 개 나오며 대만에 승점 2점을 내줬다.
3세트는 양 팀이 1점씩을 나눠가졌고, 마지막 5세트에선 첫 3발에서 1점을 뒤졌으나 이후 3발에서 2점을 만회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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