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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0점’ 여자 양궁 대역전극, AG 6연패


입력 2018.08.27 12:22 수정 2018.08.27 12: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넣은 장혜진. ⓒ 데일리안 류영주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넣은 장혜진. ⓒ 데일리안 류영주

세계 최강 여자 양궁이 마지막 대역전극으로 아시안게임 6연패에 성공했다.

장혜진(LH),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가르노(GBK) 양궁장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서 대만을 세트승점 5-3으로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3세트까지 대만과 3-3 동률을 이룬 한국은 운명의 4세트서 첫 3발을 쐈을 때 대만에 2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마지막 궁사로 나선 ‘맏언니’ 장혜진이 10점을 쏘며 점수를 크게 올렸고, 10점 차 상황에서 대만의 마지막 한 발이 9점에 꽂히며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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