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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아내 미에코와 국경 뛰어넘은 사랑…'말은 안 통해도 진심은 통한다'

입력 : 2018-08-27 10:53:48 수정 : 2018-08-27 1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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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산에(사진 오른쪽)가 일본인 아내 미에코(사진 왼쪽)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자연산 미친 장어'란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역대급 괴짜 사부 강산에가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라는 곡이 자신의 인생을 지탱해준 곡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에는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우연히 '연어의 일생'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바다를 거슬러 올라와서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산란한 후에 생을 마감하지 않냐. 삶과 연관성이 있다고 봤다. 연어에 대해서 노래를 쓰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곡의 작사가 '나비'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나비는 바로 강산에의 부인 미에코씨였다. 같이 가사를 썼던 것.

자연스럽게 강산에의 아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후 등장한 미에코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멤버들은 '둘 중 누가 먼저 좋아했냐'고 질문을 던졌다. 미에코씨는 "강산에가 말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면서 먼저 강산에에게 마음을 표현했다고 답했다.

당시 언어로 소통이 불가능했던 두 사람. 강산에는 미에코씨와 서로 손짓으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강산에는 "(아내가) 술을 못하는데 갑자기 소주를 한잔하자고 하더라. 몇 잔 마시다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손짓으로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미에코가 고개를 끄덕이더라. 근데 그게 되게 귀여웠다. 그래서 사귀자고 했다”고 밝혔다.

강산에를 자연스럽게 제압하는 미에코씨의 모습을 본 이승기는 "사부 별명이 자연산 미친 장어였는데 (아내 앞에서는) 양식장 민물장어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현도 기자 2hd2hd@segye.com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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