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현용

[AG] 야구대표팀 '실업리그' 타이완에 충격패

[AG] 야구대표팀 '실업리그' 타이완에 충격패
입력 2018-08-27 06:13 | 수정 2018-08-27 06:22
재생목록
    ◀ 앵커 ▶

    우리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예선 첫 경기에서 타이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우리 타자들은 타이완의 실업야구 투수들을 상대로 1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현지에서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회 초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놓고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김현수의 실책성 수비로 3루타를 허용한 뒤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이 투스크라이크를 잡아놓고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린자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겁니다.

    대표팀은 김재환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하는 듯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안타는 타이완보다 한 개 더 많은 6개를 쳤지만 타이완의 실업 야구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1득점에 그쳤습니다.

    3번 타자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4번 박병호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최종 스코어 2대 1.

    아시안게임 참가국 중 최강전력이라는 자존심이 구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선동열/야구대표팀 감독]
    "초반에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다 보니까 선수들이 후반엔 급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하겠습니다."

    그나마 양현종 이후 투입된 중간 계투들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타자들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첫 경기부터 뜻밖의 일격을 당한 우리 대표팀은 오늘 저녁 인도네시아와 예선 2차전을 벌입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