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김정현 중도 하차에도 MBC “‘시간’ 조기 종영 안 한다”

황계식 입력 2018. 8. 26. 23:58 수정 2023. 12.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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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수목극 '시간'이 주연배우 김정현(사진 맨 왼쪽)의 갑작스런 중도 하차에도 조기 종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MBC 측은 "천수호(김정현 분)역 다른 배우를 찾거나 조기 종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정현이 찍은 분량을 토대로 예정된 회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게 된 김정현은 앞서 지난달 20일 제작발표회부터 경직된 표정과 불성실한 답변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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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시간’이 주연배우 김정현(사진 맨 왼쪽)의 갑작스런 중도 하차에도 조기 종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시간’은 16부작(프리미엄CM으로 나뉘는 회차 기준 32부작)으로 현재 절반이 방송된 상황이다.
MBC 측은 “천수호(김정현 분)역 다른 배우를 찾거나 조기 종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정현이 찍은 분량을 토대로 예정된 회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간은 천수호 캐릭터가 극에서 퇴장하는 방향으로 극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시한부 인생으로 설정된 천수호가 죽는 것으로 퇴장시키고,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게 된 김정현은 앞서 지난달 20일 제작발표회부터 경직된 표정과 불성실한 답변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포토타임에서 상대 주연배우인 서현(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을 상대로 팔짱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예의가 없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이에 김정현 측은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김정현이라는 인물이 나오지 않도록 견제하고 있다”며 역할에 몰입해 이런 태도를 보였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7월25일 첫 방송을 드라마는 2~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김정현은 특정한 병에 걸린 것은 아니고, 몸 컨디션 악화로 인해 회복이 필요하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몸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서 힘들어했고, 심적으로도 타격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 기간 김정현은 섭식·수면장애에 시달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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