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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대3농구, 중국에 통한의 역전패 18:19…은메달

등록 2018.08.26 23:33:55수정 2018.08.27 17: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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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대3농구, 중국에 통한의 역전패 18:19…은메달

【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3대3농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한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의 야외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3대3농구 결승에서 강호 중국에 18-19로 패했다.

전날까지 조별리그 4경기와 이날 8강, 준결승을 더해 6연승을 질주했던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덜미를 잡혀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3대3농구는 8강, 준결승, 결승이 모두 하루에 치러졌다.
 
당초 메달 진입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김낙현(전자랜드), 박인태(LG), 안영준(SK), 양홍석(KT)은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은메달을 선사했다.

5-8로 끌려가던 한국은 안영준의 2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안영준은 14-14에서 천금 같은 2점슛에 성공, 16-14로 리드를 안겼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17-15에서 종료 4.4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반칙을 범해 자유투로 2점을 빼앗겼다.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18-18에서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선수들은 코트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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