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강산에 아내 미에코 등장 "손짓 고백" 연애담 공개

윤효정 기자 2018. 8. 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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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의 아내 미에코씨가 등장했다.

나비는 바로 강산에의 부인 미에코씨였다.

미에코씨는 "처음에는 내 것, 네 것이 구별이 없었다. 나는 일본 사람이니 개인주의가 강했다. 강산에는 내 옷을 입고 나가서 다른 옷을 입고 돌아온 적도 있다. 그 사람이 내 옷이 예쁘다고 해서 바꿔입었다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에코씨는 "비닐하우스도 좋았다. 나중에 강산에와 함께 간 사막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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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SBS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강산에의 아내 미에코씨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집사부 멤버들이 제주도로 떠나 열 여섯 번째 사부 강산에의 일상을 함께 했다.

이날 양세형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라는 곡이 자신의 인생을 지탱해준 곡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에는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산에는 "시작은 IMF 사태 때다. 방송국에서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어울리는 시그널 음악을 만들어달라고 의뢰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우연히 '연어의 일생'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연어가 참 신기하더라. 바다를 거슬러 올라와서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산란한 후에 생을 마감하지 않냐. 물을 역류해서 튀어오르는 연어도 인상적이었다. 삶과 연관성이 있다고 봤다. 연어에 대해서 노래를 쓰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난 아이를 낳아서 고등학생 정도 됐을 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이 노래 덕분에 내가 살아서 너희들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말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곡의 작사가 '나비'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나비는 바로 강산에의 부인 미에코씨였다. 같이 가사를 썼던 것. 자연스럽게 강산에의 아내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미에코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멤버들에게 그린커리와 신선한 채소로 차려진 식사를 대접했다. 강산에를 자연스럽게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모습을 본 이승기는 "사부 별명이 자연산 미친 장어였는데 (아내 앞에서는) 양식장 민물장어가 됐다"고 말하기도.

미에코씨는 강산에와 결혼 생활 초반에는 문화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미에코씨는 "처음에는 내 것, 네 것이 구별이 없었다. 나는 일본 사람이니 개인주의가 강했다. 강산에는 내 옷을 입고 나가서 다른 옷을 입고 돌아온 적도 있다. 그 사람이 내 옷이 예쁘다고 해서 바꿔입었다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둘 중 누가 먼저 좋아했냐'고 질문을 던졌다. 미에코씨가 먼저 강산에에게 마음을 표현했다고. 미에코씨는 "강산에가 말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강산에는 미에코씨와 서로 손짓으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강산에는 "무척 귀여웠다. 그래서 사귀자고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신혼생활은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됐다고. 미에코씨는 "비닐하우스도 좋았다. 나중에 강산에와 함께 간 사막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인 두 사람이 잘 맞는다고 하자 강산에는 "처음부터 잘 맞았겠나. 싸우기도 많이 싸우면서 우리도 히말라야를 한 세 번 넘었다"며 미에코와의 28년 결혼생활을 표현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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