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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원로 존 매케인 상원의원 사망…향년 81세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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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권 강한 공화당 원로…트럼프에 소신있게 맞서는 모습 보여주기도

존 매케인 상원의원(왼쪽). /AFPBBNews=뉴스1
존 매케인 상원의원(왼쪽). /AFPBBNews=뉴스1
뇌종양 투병 중이던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1세, 뇌종양 치료를 중단한 지 하루 만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실은 이날 발표한 이메일 성명에서 "매케인 의원이 25일 오후 4시 28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아세포증 진단을 받고 워싱턴을 떠나 애리조나 자택에 머물러 왔다. 전날 매케인 의원 가족 측은 병세가 악화하자 "평소 본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의학 치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족들은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에 감사한다"며 "여러분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미 해군 출신으로 과거 베트남전에서 붙잡혀 5년 반 동안 포로 생활을 한 전쟁영웅이다. 1986년에 처음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이후 6선에 성공했다. 2008년에는 공화당 측 대통령 후보로 대선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밝혀 갈등을 빚는 등 공화당 내 발언권이 강했던 인물로, 당내 원로로 존경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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