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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윤도현X하현우, 귀호강은 덤…예민해도 괜찮아

기사입력 2018.08.25 22: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알고보면 예민한 록커들 윤도현과 하현우가 '아는 형님'을 찾았다. 

25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게스트로 윤도현과 하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에는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오는 9월 1일과 2일 함께 콘서트를 여는 YB 윤도현과 국카스텐 하현우가 아낌없는 폭로전과 갖가지 공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MBC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잘 알려진 하현우는 당초 회사에서 '아는 형님' 출연을 거절했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방송에 많이 나올 수록 실언을 하니까 자제해달라고 했었다"며 "강호동을 위해 나왔다"고 힘줘 말했다. '수상한 가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기에 함께 해보고 싶었던 것.

윤도현의 등장에 민경훈이 반가워했다. 민경훈은 "버즈가 존재하는 건 윤도현 때문이다. 우리가 방송 데뷔 하기 전부터 전국투어를 다닐 때 버즈를 데리고 다녀줬다"며 "호텔 냉장고에 있는 거 멋모르고 먹었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도 두 번이나 나가게 해줬었다"고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예민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현우는 "나는 다녀와서 윤도현에게 미안했었다. 록앤롤하니까 서툴게 해도 '괜찮아'하는 쿨한 뮤지션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굉장히 예민하고 조금 잘 삐진다"고 폭로했다. 

하현우의 남다른 짐들 때문에 힘들었던 윤도현도 맞섰다. 윤도현은 하현우가 신생아와 다름없음을 공개했다. 하현우는 수많은 공연을 다니면서 적응을 쉽게 하기 위해 잘 때 수면 마스크와 안대를 끼고 귀마개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침낭까지 챙겨다니는 사실을 털어놨다. 

공연 후기도 이어졌다. 윤도현은 관객이 그리 많지 않은 해외 축제에도 서며 쉼없이 도전하는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고, 국내에서 몇 명 되지 않는 관객 앞에서 열창하다가 이들의 눈물을 본 일도 고백했다. 하현우는 자신의 콘서트에 오는 팬들에게 아는 척을 했지만 그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다음 코너에서는 축제를 뜨겁게 만드는 노래 맞추기를 했다. 이에 앞서 장성규 아나운서는 박완규의 노래를 개사해 부르며 막강한 고음을 선사했다.

특히 윤종신의 '좋니'를 민경훈과 윤도현이 함께 부르는 것은 물론, 국카스텐의 데뷔곡 '거울' 등 다양한 곡을 감상하는 건 덤이었다. 하현우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시원시원하게 소화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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