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방구석1열' 문소리가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하사탕'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배우 겸 감독 문소리와 감독 장준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이창동 감독님이 '박하사탕'을 찍을 때 남녀노소 경력불문 모든 배우를 오디션으로 뽑겠다고 하셨다. 광고를 당시 남자친구가 찢어주면서 가보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소리는 "지원자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30분 간격으로 20명씩 들어가서 오디션을 봤다. 1시간 뒤에 바로 합격자가 발표됐다. 두 달에 걸쳐 5차까지 오디션을 봤다"며 "마지막에 시나리오를 줬는데 나같은 사람에게 영화가 어떤지 봐달라는 건 줄 알았다. 윤순임 역할 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고, 나는 네거티브하게 얘기헀다"고 밝혔다.
이어 문소리는 "당시 감독님은 제가 이 역할을 하고 싶지 않은지 알았다고 했다"며 "작은 역할을 주실 줄 알았는데, 내가 유순임 역, 주연으로 캐스팅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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