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고교생, 교사 폭행 입건

지홍구 2018. 8.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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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인 다른 반 교실 들어갔다 꾸지람 당하자 주먹으로 어깨 폭행

인천의 한 고교생이 수업중인 다른 반 교실에 들어갔다 이를 나무라는 교사를 때려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 모 고등학교 2학년 A군(17)을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모 고교 복도에서 교사 B씨(61)의 어깨를 주먹으로 2차례 때리고, 연필꽂이용 컵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수업중인 다른 반 교실에 들어갔다 이를 B씨가 나무라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군은 상담을 받기 위해 학생부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B씨는 경찰에서 "수업 중인 다른 반 교실에 들어온 A군을 상담하려고 학생부로 데려가던 중 뒤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인 A군을 일단 부모에게 인계했다"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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