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8강 대진표.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의 절반이 완성된 가운데, 24일(이하 한국시각) 남은 4장의 8강 진출권의 주인도 가려진다.

북한은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북한은 24일 오후 9시30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방글라데시와 16강전을 치른다.

앞서 북한은 조별리그 F조에서 미얀마와 비기고 이란에 0-3으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B조 2위로 8강에 오른 방글라데시가 약체로 평가받는 만큼 북한의 8강 진출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북한이 8강에 진출하면 같은 날 오후 6시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전 승리팀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일본과 중국도 각각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특히 일본의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2-1로 꺾었던 팀이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말레이시아-일본 승리팀과 중국-사우디전 승리팀은 오는 27일 오후 6시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란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 우즈벡과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한국과 우즈벡의 맞대결은 오는 7일 오후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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