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북한은 24일 오후 9시30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방글라데시와 16강전을 치른다.
앞서 북한은 조별리그 F조에서 미얀마와 비기고 이란에 0-3으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B조 2위로 8강에 오른 방글라데시가 약체로 평가받는 만큼 북한의 8강 진출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북한이 8강에 진출하면 같은 날 오후 6시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전 승리팀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일본과 중국도 각각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특히 일본의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2-1로 꺾었던 팀이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말레이시아-일본 승리팀과 중국-사우디전 승리팀은 오는 27일 오후 6시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란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 우즈벡과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한국과 우즈벡의 맞대결은 오는 7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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