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홍콩전에 나설 여자 축구대표팀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이민아(고베아이낙)와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피파랭킹 15위)은 2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홍콩(76위)과 격돌한다.

한국은 4-4-1-1 전형을 유지한다. 손화연(창녕WFC)을 필두로 이현영(수원도시공사)가 처진 공격수 역할을 맡고,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과 이민아 지소연 전가을(화천KSPO)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는 형태다.

수비라인은 이은미(수원도시공사)와 홍혜지(창녕WFC) 심서연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가, 골문은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이 지킨다.

앞서 조별리그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장슬기(인천현대제철)는 대회 처음 선발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일정으로 지난 21일 대표팀에 합류한 ‘캡틴’ 조소현(아발드스네스)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만약 이날 한국이 홍콩을 꺾고 4강에 오르면 지난 2010년 광저우(중국)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는 피파랭킹 6위 일본과 ‘디펜딩 챔피언’ 북한(10위)전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앞서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 중이다. 한국과 홍콩의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 대진표. 그래픽=김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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