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 이대훈 "최종 목표는 올림픽"

맹선호 기자 2018. 8. 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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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이젠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이대훈은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국제무대를 제패해왔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만큼은 인연이 없었다.

이대훈은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때부터의 목표였는데 올림픽에서는 계속 패하다보니 이루지 못했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아직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꼭 나가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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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은메달, 리우올림픽 동메달..도쿄서 재도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맹선호 기자 =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이젠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이대훈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전날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에 출전한 이대훈은 결승에서 아미르모함마드 바흐시칼로리(이란)를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대훈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상 63㎏급)에 이어 또 한번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3연패에 신경 쓰지 않고 이번 대회만 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3연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의식이 되기도 했지만 동료, 감독님, 코칭스태프의 도움이 컸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기쁨도 있지만 이대훈은 여전히 바쁘다.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이 있기 때문이다.

이대훈에게 빼놓을 수 없는 대회는 바로 올림픽이다. 이대훈은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국제무대를 제패해왔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만큼은 인연이 없었다.

처음 출전한 2012 런던올림픽(58㎏급)에서는 결승서 석패하며 은메달, 2016 리우(68㎏급)에서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땄다. 충분히 빛나는 메달이지만 금메달 유력후보였기에 아쉬움도 남았다.

이대훈은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때부터의 목표였는데 올림픽에서는 계속 패하다보니 이루지 못했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아직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꼭 나가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태권도 최강자임을 보인 이대훈이 2년 뒤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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