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포커스] 수원-경남, 상주-전북...벤투의 눈이 향한다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벤투 사단의 눈은 수원 삼성-경남FC와 상주 상무-전북 현대로 향한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엠블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실 벤투 감독의 공식 일정은 그보다 하루 전에 시작됐다. 22일 열린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를 관전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그의 코치진들도 모두 함께했다.

벤투 감독은 "어제 K리그를 봤다. 리그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파악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도 "한국의 축구 수준은 상당하다. 상당한 강도의 경쟁심을 느꼈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K리그 관전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당장 27일 9월 A매치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해야 한다. 이미 포르투갈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게 사실이다.

이에 벤투 사단은 주말에 다시 K리그 현장을 찾는다. 벤투 감독은 25일 전북과 상주의 경기가 열리는 상주시민운동장에 갈 예정이다.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경남의 경기에는 김영민 코치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가 방문한다.

벤투 감독이 직접 관전할 상주와 전북에는 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김민우, 윤빛가람, 홍철(이상 상주), 김신욱, 손준호, 이동국, 이용, 홍정호(이상 전북) 등이다. 수원-경남전에는 염기훈(수원), 최영준(경남) 정도가 후보로 꼽힌다.

지난 월드컵 명단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해외파 차출을 고려, 10명~15명의 K리거가 벤투호 1기에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번 주말 벤투 사단의 눈을 사로잡을 주인공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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